이제 고만 선택해라 형 말 듣고 독해야 니가 산다! 한국 느와르 신세계

신세계포스터

신세계 2013

1. 개요

영화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의 시나리오를 담당하면서 충무로의 스타작가 박훈정이 영화 혈투 이후에 만든 2번째 작품이다. 무간도처럼 시리즈로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들리지 않는다. 

 

장르 - 범죄, 드라마, 누아르

감독 - 박훈정

각본 - 박훈정

출연진 -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최일화, 장광, 주진모, 이경영, 류승범

개봉일 - 2013년 2월 21일

배급사 - new ,

제작사 - 사나이픽처스, 페퍼민트컴퍼니, 대명그룹 기안컬처테인먼트

월드 박스 오피스 - $31,673,928

총 관람객 - 468만 명

상영시간 - 135분 ( 2시간 15분)

상영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수상내역 

2013년 34회 청룡영화상 - 남우주연상

50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

22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5회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 - 심사위원 상

 

알고 보면 재미있는 설정 및 이야기 

이자성역에 이정재와 정우성을 염두에 뒀지만 이정재로 정해 

최민식이 이정재에게 직접 전화를 해 제작자인 줄 알았다는 인터뷰가 있다. 

정청은 중국 문화혁명의 주역이자 모택동의 부인이인 강청에서 따온 이름이다. 

 

연변거지들은 박훈정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확히는 조선족이 아니라 탈북한 인민군이라는 설정이었다. 

관객 300만 돌파 후 마동석과 류승범이 등장하는 에필로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원래 에필로그 영상을 영화 마지막에 삽입하려 했지만 빼고 대신 6년 전 여수 장면을 대신하였다. 

연변암살자들이 고병엽 부국장을 살해할 때, 뒷좌석에 타고 있던 거지가 들고 있는 총은 총탄을 다서 뒤로 젖혀졌으나 총탄은 계속 발사된다.

장수 기는 처음 시나리오상에는 없던 인물이었다. 

 

 

등장인물 

골드문

 

이정재 - 이자성 : 화교출신이며 골드문 내 서울 7위인 전 북대문파 이인자이자 골드문 영업이사이다. 

황정민 - 정청 - 화교출신이며 전 북대문파 두목이자 골드문 전무 이사이다. 골드문 내 서열 3위이다. 

박성웅- 이중구 : 전 재범파 부두목이자 현 골드문 상무이사이며 정청과는 사이가 안 좋다. 

이경영 - 석동출 : 전 재범파의 두목이자  현 골드문 회장이다. 죽으면서 조직 안에 내부분열이 일어난다. 

최일화 - 장수기 : 전 제일파 두목이자 현 골드문 부회장이다. 골드문 내 서열 2위이다. 하지만 권력투쟁에서 패배하며 제일 파는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이빨 빠진 호랑이로 사실상 자리만 지키고 있다. 

김윤성 - 오석무 : 정청의 부하이고 화교출신이다. 나중에 경찰로 밝혀져 정청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경찰

최민식 - 강형철 - 경찰청 수사기획과장이며, 골드문을 와해 시키기 위해서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 

송지효 - 이신우 : 본청 소속이며 이자성과 바둑 선생으로 교류하며 내부정보를 받아 넘겨주는 중간 관리책 역할을 한다. 이자성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주진모- 고병엽 : 부국장이며 신세계 작전을 친구인 강형철 과장과 함께 작전을 진행한다. 골드문에 심어진 스파이의 존재를 알고 있다. 

박상규- 최승일 : 고병엽으로부터 신세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계획을 승인해 준다.  

 

 

김병옥, 우정국, 박인수, 정영기 - 연변 거지들 - 조선족 살인청부업자들이며 , 실력은 뛰어난 듯하다. 자기편이 죽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 계획을 성공시킨다. 

박로사 - 한주경 : 이자성의 아내이며 강형철에게 포섭되어 이자성의 감시 임무를 맡는다.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아버지가 마약 소지로 체포되자 풀어주는 조건으로 감시자역할을 하게 되어 이자성에게 접근하였다.

신세계 정청과 연변거지들

2. 영화 줄거리

어느 한산한 부둣가, 골드문의 영업이사 이자성과 부하인 오석무 일행이 최 이사를 스파이 혐의로 고문하는 하고 드럼통에 넣고 시멘트를 넣어 바다에 수장시킨다. 

 

뇌물 혐의로 구속당했던 골드문의 회장 석동철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고 , 내연녀를 만나고 오는 도중 삼거리에서 트럭이 차를 들이받으며 석동철은 병원으로 실려가고 모든 조직원들이 병원으로 모여 상황을 지켜보지만 끝내 석동철은 사망해 버린다. 

 

이후 골드문의 전 직원과 간부가 모인 장례식이 절에서 열리고 경찰들은 이를 감시하기 위해 밖에서 잠복수사를 하고 있지만 이중구에게 걸려 카메라를  망가트려버리고 이에 강형철 과장이 나타나 신경전을 펼치고 강형철은 부하 형사들을 나무란다. 

 

골드문의 자료를 이자성의 바둑선생인 이신우에게 넘겨주고 8년 동안의 스파이 역할을 끝내려고 하지만  새로운 오더가 있다는 말에 강형철을 찾아가는 이자성은 아무런 이득을 못 보고 다시 돌아가게 된다. 

 

이사진은 이번달 안으로 회장을 새로 뽑자고 제안하고 정청과 이중구는 이에 동의한다. 정청이 이중구에게 선배님들과 밥을 먹자고 제안하지만 이중구는 거절을 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정청과 이자성일행에게 갑자기 차를 돌진시키더니 바로 앞에서 멈추며 위협을 주고 부하의 잘못인 양 자기의 운전기사를 나무라고 가버린다. 

 

 

이에 정청은 이자성과 함께 좋은 곳으로 가자고 하지만 가지 않는 이자성을 뒤로하고 차를 타고 가버린다. 

이중구는 이사진들을 불러 회장선출에 대한 제안을 하게 되고 이사진들은 살려는 드릴게 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그의 편에 서게 된다.

 

정청은 아직 끝마치지 못한 계약을 하려고 중국에 가려고 하는데 강형철 과장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거기서 골드문을 접수할 수 있게 경찰이 스폰되어 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정청은 일단 무슨 꿍꿍이인지 몰라 거절을 한다. 이때 이중구 관련된 비리 회사 내부 자료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내부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변호사를 통해 해커를 시켜 강형철과 관련된 내용과 연변 거지들을 부르라고 지시를 한다. 

 

이중구는 호텔에서 맛있게 한우 스테이크를 부하들과 먹고 있는데 , 강형철 과장이 경찰들과 들이닥치며 이중구를 잡아간다. 이에 정철은 다시 국내로 들어오고 이중구에게 면회를 가지만 정철은 고함을 지르며 정철에게 조심하라고 한다. 

 

그 뒤 강형철 과장과 야구장에서 만난 정청은 뇌물을 주며 조직일은 조직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라고 말을 하지만 강형철 과장은 이를 거절한다. 이에 정철은 조만간 답을 준다며 물러난다. 

 

정철은 차 안으로 타자 변호사가 해커가 찾은 정보라며 정철에게 넘겨주고 이를 보고 이자성에게 전화를 걸어 인천 창고로 오라고 시킨다.

 

그리고 연변 거지들에게 지시를 내리는데... 이들은 이자성의 바둑 선생인 이신우 집으로 밤에 들이닥치게 된다.

이에 이신우는 자료 등을 없애고 강형철 과장에게 조심하라는 전화를 하고 연변 거지들과 총을 쏘며 대립하지만...

잡히게 된다. 

 

인천 창고로 온.. 이자성과 부하들은 정청의 다른 모습에 긴장을 하게 되고 정청뒤에 있는 드럼통을 확인해 보라고 이자성에게 시키고 바둑 선생이 경찰이었다고 말하며 이자성에게 정철은 서류를 건넨다. 이를 보며 떨고 있는 이자성에게 한 놈이 더 있다면서 상의를 벗어던진다.

 

이에 이자성의 수하 오석무가 집어 들기 위해 몸을 굽히자 삽으로 내려치고 서류를 한 장 넘기자 오석무도 경찰이었던 것.. 경찰의 스파이였던 이자성도 모르는 사실이었다. 

 

오석무를 죽이며 정철은 의미 심장한 말을 하고 이자성은 침묵한다. 연변거지를 시켜 바둑선생을 죽이려 하지만 이자성이 대신 죽여버린다. 

 

강 과장은 부하들이 죽었다는 것을 듣게 되었고 이중구를 찾아가 이사회가 열리며 정철이 회장이 될 거라며 자신과 정철이 같이 있는 사진을 보여준다. 이에 이중구는 그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욕을 한다. 

 

이자성을 불러내어 골드문의 부회장을 회장으로 만들고 실질적으로 골드문을  지배하라는 강형철 과장의 계획을 듣는다.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하지만 강형철은 무덤덤하게 이중구의 부하들이 움직였다고 이자성에게 말한다.

 

이중구의 부하들이 정철이 있는 곳으로 들이닥치게 되고 정철을 죽이기 위해 많은 조직원들이 동원되어 난장판이 되어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정철은 부하들에 의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달리지만 문이 열리고 거기에는 이중구의 부하들이 칼을 들고 대기 하고 있던 것이다. 정철은 거기서 그들과 싸움을 하며 상처를 많이 입지만 남은 두명에게 드루와~드루와 하며 마지막 남은 두명도 해치운다. 잠시 후 엘레베이터 문은 열리고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발견된 정철은 거의 죽기 직전의 모습이다. 

 

병원으로 옮겨진 정철은 이자성과의 둘만의 자리를 만들고 이제 선택하라며 이자성에게 독하게 살아 그래야 네가 산다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장례식장에서 연변 거지에게 강 과장을 죽이라고 지시를 내리고   강 과장은 낚시터에서 죽임을 당한다. 이중구는 증거불충분으로 나오고  건설 중이던 빌딩으로 가 소파에 앉아 거 누구 담배 가진 사람 있냐? 며 말하자 이자성의 부하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죽기 좋은 날이구만 하고 이자성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사회 소집날 부회장은 이자성에게 자기차로 같이 가자며 제안을 하고 장이사는 이자성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어 가던 중 지방에서 불러온 조직원들을 시켜 이자성을 죽이려고 하지만 이들은 이자성의 먼저 매수하여 장이사의 계획을 물거품이 되고 죽음을 맞이한다.

 

이자성은 이사회에서 회장에 선출되며 끝이 나고.. 이자성과 정철의 옛 모습이 나오며 어디 횟집으로 들어가 일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3. 영화 후기 

최민식, 황정민과의 연기에 이정재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많이 나왔다고 했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정재의 연기를 이를 만회하고 더 캐릭터에 스며들어 흥행하기까지 한 한국 누아르 영화로 만들었다.

 

주연도 잘하였지만 여기서 이중구 역할을 맡았던 박성웅 님이 캐릭터를 잘 소화하여 이를 패러디하는 유행까지 번지고 주연 못지않은 평판을 받았으며

이중구의 역할을 잘 연기하여 스토리가 더욱더 재미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먼저 다른 영화의 표현과 많이 겹친다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하지만 이것도 영화가 흥행을 해서 관심도가 높아져 그런 평을 받지 않았나 싶다. 무간도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한국 스타일로 잘 풀어내지 않았나 싶다. 

 

한국 누아르 영화 중 잘 짜인 스토리와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만나 더욱더 좋은 시너지를 낸 한국 영화.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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