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주둥이로 국회의원을 한다고 ? 그게 진짜야? 정직한 후보

정직한 후보 포스터

 

정직한 후보

1. 개요

원작 브라질 영화 O candidato Honesto( 2014년 개봉작 )이다.

 

2020년 2월 12일에 개봉한 라미란주연의  O candidato Honesto(2014년 개봉작 ) 리메이크 정치 코미디 영화이다. 시기는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제8회 동시지방선거이다.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시놉시스

어제까진 뻥쟁이, 오늘부턴 정직한 후보!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에게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하루아침에 거짓말은 1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된 것이다.

최고의 무기인 거짓말을 잃자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장르 - 코미디, 정치, 드라마

감독 - 장유정

각본 - 장유정, 김선, 허성해

출연 -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제작사 - 수필름, 홍필름

배급사 - new

 촬영기간 -  2019년 6월 15일 ~ 2019년 9월 7일

개봉일 - 2020년 2월 12일

상영시간 - 105분 (1시간 45분)

월드 박스 오피스 - $10,597,464

대한민국 총 관객수 - 1,535,630명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등장인물

 

라미란 - 주상숙 - 3선을 넘어 4선에 도전 중인 베테랑 국회의원이다.

김무열  -박희철 - 주상숙의 보좌관이다. 주상숙이 보험사를 상대로 1인 시위를 벌이던 시절에 처음 만났으며, 이후 정치적 동지가 되어 상숙과  가장 가까운 보좌관이 되었다.

나문희 - 김옥희 -주상숙의 어머니이다. 평생 시장에서 나물을 팔아 홀로 어렵게 상숙을 키워냈다. 그간 모은 약 1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다.

윤경호 - 봉만식 - 주상숙의 남편이다. 아내를 내조하는 남자인 듯한데, 주상숙은 백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조수향 - 신지선역 - 주상숙의 경쟁후보인 기호 3번이다. 주상숙의 꼬투리를 잡아 해명하라고 하며 여러 가지 걸림돌이 되는 사람이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2014년에 개봉한 O candidato Honesto 브라질영화 을 리메이크했다.. 

원작은 브라질 정치를 풍자한 영화이다.

원작에서는 남자가 주인공이었으나 정직한 후보에서는 여자인 주상숙이 주인공이다.

O candidato Honesto 영화는  미국 영화 라이어라이어 ( 1997년 개봉작 )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라이어 라이어는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못한다는 기본설정이 너무 강해서 비슷한 소재라 의심을 받는다는 풍문이 있다.

 

 

 

2. 줄거리

주상숙은 거대한 보험사들을 싸워 이긴 스토리로 약자를 대표하는 3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주상숙 국회의원 사무실 안.. "요즘 기독교 표가 많이 빠지지 않았어?" 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며 12년 동안 일한  국회 의원인 주상숙은 4선 국회의원을 위해 길거리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밖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아부를 떤다.

 

Tv 토론에 나와서도 토론을 주도적으로 이끄며 사람만 안 죽이면 당선될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그녀의 배후에는 여당대표 김상표가 있었습니다.

여당대표와 상대 후보와 만난 술자리에서 "집 한 채 값은 벌 수 있을 거라며 " 주식 고급정보를 말해주며 술을 들이켠다.

하지만 몰래카메라가 그걸 찍고 있었고 주상숙의 보좌관 박희철은 수상한 거래를 목격하며 쫓아간다.

하지만 그 역시 당 내부에서 모든 걸 해결하며 조용하게 끝나게 된다.

 

주상숙 부부는 서민을 두루 살피는 참된 정치인 동네에서는 부부금슬이 좋기로 소문난 부부이기도 하다.

강인해 보이는 정치 9단인  주상숙은 시어머니 전화에는 쩔쩔매며 전화를 받는다.

낮에는 다 쓰러져가는 구축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밤에는 고급 빌라 저택에서  두 집 살림을 하는 그들이었다.

 

권력을 남을 위해 나눠 쓰는 씀씀이까지 남편의 주변인물들 부탁까지 들어주며 잠을 청한다.

밤늦게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를 받은 주상숙은 급하게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더니 어느 집으로 들어간다.

방에 들어서며 " 나 왔어" 하자 웬 할머니가 일어나며 주상숙 머리를 한 대 쥐어박는다. 주상숙의 친할머니 김옥희였던 것이다.

"나를 죽은 걸로 뻥치고 다녀서 좋냐?"  라며 주상숙의 어머니가 말을 한다.

전 재산을 기부당한 뒤 손녀에게 사망신고를 당해 숨어 사는 주상숙의 친할머니 김옥희였던 것이었다.

손녀 주상숙이 가길래 챙겨 가서 먹으라고 하자 주상숙은 " 뭔데?" 하며 관심을 보이자 김옥희는 손가락 욕을 보이며 잘 가라고 한다.

 

산속의 집 밖을 나서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고  비를 피해 기다리는 주상숙 앞에 돌탑이 보여 돌을 올려놓고 4선이 되게 해 달라며 소원을 빌고 한편 할머니는 손녀 주상숙이 거짓말 안하게 해달라며 소원을 빈다.

 

한창 바쁜 선거 12일 전 아침 주상숙은 고급 주택 2층에서 내려오며 남편이 뭐라 말하자 " 댓바람부터 니네 엄마애기는 하지 마" 라며 잔소리를 해대고 이에 남편은 " 미쳤어?" 하며 말하고 , 부부동반으로 라디오 방송에 나가서는 " 대선 나가서 Tv토론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네요" 서슴없이 자기 생각을 내뱉는데 이에 놀란 보좌관 박희철은 놀라 먹던걸 뱉어낸다.

"대통령까지 해봐야죠 ~" 라며 당차게 말하는 주상숙은 방송이 끝나고 차 안에서 울먹이고 있다.

 

내 생각처럼 거짓말이 안 나온다며 분개하는 주상숙이었다.

자신의 자서전 출판기념일 자리에 온 주상숙은 " 국민들이 똑똑해지면 저 같은 사람들이 골아파진다" 라며 말을 하고 

기자는 베스트셀러간된 이유가 뭐냐고 묻자 " 알바 써서 사재기했다며" 대답을 한다. 그리고 한마디를 더하는데 

"글도 대필해서 썼어요" 말하자 싸해진 출판기념식장.. 주상숙은 끝나고 거짓말을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며 울먹인다.

 

신문기자 준영은 이런 행보에 수상함을 느끼고  주상숙에 관심을 보인다.

주상숙은 고급주택으로 들어가자 시어머니를 만나고 거기에서도 팩폭을 때려 시어머니를 좌절시킨다.

양학 한의학 무당까지 다 ~찾아다니며 수를 써보지만 고쳐지지 않자. 보좌관 박희철은 전설의 킹메이커 선거의 왕 이운학을 찾아간다.

 

이중국적자인 아들을 군대로 보내며 3억을 준다 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정치인이라는 프레임으로 무장하여 선거활동을 한다. 그래서 건국 이래 가장 정직한 후보로 탄생하게 된다. 정직한 후보로 주상숙은 인기를 끌며 탄탄대로의 선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할머니 김옥희는 이제 한 달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기자는 유튜브로 주상숙이 만든 옥희 재단의 비리를 폭로한다.

 

기자는 상숙을 만나 재단의 돈이 어디로 갔냐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고 상숙은 명의만 빌려준 거라고 한다.

이는 1500억 재단 비리의 핵심은 여당대표 김상표였던 것이다.

각종비리에 얽혀있고 할머니도 살아계시다는 건 알게 된 이운학은 주상숙과 갈라선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당 탈퇴까지 한 주상숙. 상대편의 약점을 잡기 위해 중개인을 만나 5천만 원을 주고 약점이 담긴 usb를 받아간다.

 

재단비리 때문에 죽은 자녀 어머니에게 찾아가 사죄를 하는 주상숙은 하지만 usb를 쫓아온 상대 일행들 쫓고 쫓아 겨우 도망을 치는데 그리고 기자를 만나 usb를 넘긴다. 주상숙의 사퇴선언날 기자들이 쫓아와 국회의원들 비리폭로에 대해 묻고

뉴스에는 국회의원들의 각종 비리가 나오며 중개인은 usb를 헷갈려 잘못 넘겼다며 분개한다.

 

그녀는 재단 비리로 2년 동안 구속되고 난 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서울시장 토론회에 나온 주상숙은 열심히 토론하며 끝이 난다. 

 

3. 영화후기

브라질 영화를 리메이크한  정직한 후보는  

한국 정치를 풍자하며  시민들의 눈으로 본 정치인을 잘 그려낸 영화이다. 한국 정치 상황에 잘 맞게 설정들을 원작과 다르게 남자에서 여자로 탈 바꿈 하며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의 소원으로 손녀의 못된 거짓말하는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한 하늘의 벌이 아니었을까? 라미란 배우와 김무결배우의 연기가 캐릭터를  잘 살려내면서 한국 정치의 잘못된 행보 등을 보여주며

 

재미난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오랫동안 남을 속여온 주상숙은 결국 명의를 빌려줬지만 재단의 비리로 구속되고 나서 풀려난 후 깨끗한 정치인으로 다시 선거를 나가게 된다. 거의 두 시간 동안 엉뚱한 설정으로 재미나게 본 영화 한국정치인도 이런 사람이 나와야 할 거 같은 바람이다.

한번  권력의 맛은 본사람이 안나 가는 건 말이 안 되는 듯하다. 

시리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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