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구제역 증상, 예방 방법,구제역 바이러스란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어 구제역이 걸린 소들이 살처분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축산농가가 어렵게 키운 소들을 살처분하게 생겼으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런 구제역은 무엇이며 증상과 예방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고 관련된 바이러스에 관해 알아보며 구제역이 어디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제역은 무엇인가요?

 

구제역(FMD)은 소, 돼지, 양, 염소와 같이 발굽이 갈라진 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구제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피코르나바이러스과(Picornaviridae family), 특히 아프토바이러스(Aphthovirus) 종류에 속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에는 7가지 혈청형과 여러 하위 유형이 있어 통제 및 예방 접종이 어렵습니다.

 

구제역은 우리나라에서 언제 처음 발견되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분단되기 이전에  지난 1934년 북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66년 만인 2000년 3월 20일 경기도 파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으로써 아시아에서 마지막 남은 구제역 청정국으로서의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그러나 6개 지역 15 농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구제역이 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였다고 영국에서 평가하였습니다. (2000년 당시)

구제역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구제역의 증상은 2~ 14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병됩니다. 또한, 구제역 (FMD) 의 증상은 동물 종과 바이러스의 혈청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징후로는 열, 혀, 입술, 잇몸 및 입안의 물집 또는 ​​수포, 발과 발굽의 통증성 궤양으로 인한 파행 또는 움직이기 꺼림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6개월 미만의 송아지에서는 심근염에 의해 죽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심근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병변을 호반심 ( tiger heart)이라고 합니다.

젖소에서는 착유량이 50% 감소하며, 폐사율은 낮은 편이나 어린 송아지의 경우 성우에 비하여 폐사율이 높고 임신소에서는 유산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영향을 받은 동물은 과도하게 침을 흘리고 식욕을 잃으며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치명적인 경우는 드물지만 생산성 저하와 동물 및 동물성 제품의 이동 제한으로 인해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구제역의 전염경로는? 

 

구제역 전염 경로는 3가지로 나뉩니다.

 

직접전파

감염동물의 수포(물집)액이나 침, 유즙, 정액, 호흡공기 및 분변등과의 접촉이나 감염 동물유래의 오염축산물 및 이를 함유한 식품 등에 의한 전파(직접전파)

 

간접접촉전파

감염지역 내 사람(목부, 의사, 인공수정사 등), 차량, 의복, 물, 사료, 기구 및 동물 등에 의한 전파(간접접촉전파)

 

공기를 통한 전파(공기전파)

공기는 육지에서는 50km, 바다를 통해서는 250km 이상까지 전파될 수 있습니다.

 

구제역 예방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구제역 (FMD) 예방은 예방약, 우수한 차단방역 관행 및 이동 제한을 포함한 여러 조치에 의존합니다. 예방약은 특정 혈청형에 대해 어느 정도 보호 할 수 있지만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생물학적 보안 조치에는 장비 및 시설의 소독, 들어오는 동물의 선별 검사, 아픈 동물의 검역이 포함됩니다. 동물 거래 금지와 같은 이동 제한은 지역과 국가 간의 질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구제역 예방약은 특수시설에서 제조한 불활화한 바이러스(항원)를 mineral oil로 섞어  미세한 입자로 만든 것이 구제역 불활화 예방약이며 우리나라는 국제 회사 Merial사 와 intervet 사와 계약을 체결했었다. 

 

구제역 발생 후 이동제한이 필요한 이유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제한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는 동물 간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장비, 사료 및 물을 통해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또한 짧은 거리에 걸쳐 공기를 통해 퍼질 수 있습니다. 이동 제한은 감염된 동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다른 지역이나 국가로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 제한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육류, 우유, 가죽과 같은 동물성 제품의 이동을 제한하여 질병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무엇이며 언제 발견되었나요?

피코르나바이러스과(Picornaviridae family)는 인간과 동물을 감염시키는 작고 비외피형 포지티브 센스(positive-sense) RNA 바이러스의 대과입니다. 몇 가지 중요한 동물 병원체를 포함하는 Aphthovirus 종류를 포함하여 Picornaviridae 계통에는 29개의 종류가 있습니다. 아프토바이러스 종류는 구제역 바이러스(FMDV)의 7가지 알려진 혈청형을 포함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동물 건강 및 경제적 문제를 발생시켰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FMDV)는 19세기 후반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로 그 생물학, 병인 및 역학을 이해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구제역 바이러스 (FMDV)에 대한 연구는 백신의 개발과 질병에 대한 통제 수단의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연구자들은 효과적인 백신과 진단 테스트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구제역 바이러스 FMDV의 유전적 및 항원적 다양성도 연구했습니다.

 

거기에 피코르나바이러스 (Picornaviridae)과의 다른 바이러스에는 폴리오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및 라이노 바이러스와 같은 인간 병원체가 포함됩니다. 특히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마비성 질환인 소아마비를 유발하는 역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박멸 노력의 초점이 되어온 광범위한 연구 대상이 되었습니다.

 

폴리오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로 이어졌고 바이러스 복제 및 병인의 기본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제역 청정국 지위는 왜 필요한가요?

구제역 청정국은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백신 미접종 청정국과 백신 접종 청정국이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 청정국은 구제역이 전혀 발생한 적이 없는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는 최악의 구제역 사태로 기록된 2010년 ~ 2011년 구제역 이후 그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어버렸으며, 이후 전국 소와 돼지에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시작했고, 2014년 5월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두달만에 구제역이 발생되며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되며 이후 산발적으로 발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22년 9월 세계 동물 보건 기구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 신청서를 제출하며,  총회에도 참석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구제역 발병으로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던 기회를 다시 날리게 생겼습니다.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필요한 이유는 한우 수출 때문입니다.

 

구제역 비청정국은 청정국으로 소나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해당국 검역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제로 한우는 수출이 거의 없었으며 , 2022년 기준 쇠고기 수출량은 44톤 정도였습니다.

 

전체 수입량의 0.01% 수준이죠. 한우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최근에 있었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할랄인증을 받은 도축장도 1곳( 강원도 홍청 ) 이 선정되었습니다.

 

구제역 발생으로 말레이시아의 한우 수출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체결한 수입위생조건 권역 단위로 구제역 청정여부를 따지고 있어  극히 불투명해졌는데요. 

 

구제역 청정국 지위 조건

구제역 청정국 지위 조건은 아래와 같은데요.

 

2년 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 1년 동안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증거가 없어야 한다.

 

 

참고 -농림축산검역본부